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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MAST 알레르기 검사 받고 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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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받은 아기 알러지 검사 과정과 결과 

저는 알러지가 있는 아이 엄마이고 남편은 비염이 있어요. 그래서 아이에게 알러지나 아토피가 있을 거라고 예상은 했어요. 어느날 아이에게 좁쌀같은 뾰루지가 올라오기 시작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알러지 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병원에서 알러지 검사를 받고 결과를 듣고 온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검사 결과 생각지 못한 알러지가 있었으니, 꼭 마지막까지 글 읽어보세요:)

 

아기 알러지 검사 등급별 수치와 해석법

 

병원에 가게 된 계기

아이 피부에 붉은 반점과 뾰루지같은 게 전신에 아주 드문드문 올라온 날이 있었어요. 평소 아몬드를 먹으면 설사를 한 적도 있었고, 차가운 우유를 먹은 경우 설사를 한 적도 있었어요. 다른 알러지가 있나 싶어서 검사를 하고 싶었어요. 3살은 넘어야 알러지 검사가 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다가 30개월즈음 되어 병원에서 알러지 검사가 가능하다고 하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알러지 증상 꼭 확인하고 병원에 가야 하는 이유

알러지 검사의 경우 증상이 있거나, 의사의 권유가 있는 경우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3만원정도가 나옵니다. 이외의 경우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비용이 6만원~10만원 선으로 나온다고 하니, 꼭 아이에게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받으러 가세요! 저희 아이의 경우 빨간 반점들이 올라오고, 평소에도 팔안쪽이나 목, 등, 다리사이에 아토피 증상이 있었기 때문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알러지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알러지 검사 종류

저희 아이가 받은 알러지 검사는 MAST Allergy 검사에요. 이 검사는 피부반응검사가 아닌 혈액검사에요. 총 108종의 알레르기원에 대한 알러지 검사를 시행합니다. 알레르기원 검사 범위가 넓다는 장점 대신에 검사 결과가 아주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저는 처음 받는 알러지 검사라 아이가 접하는 다양한 항원들에 대한 반응 검사를 원했기 때문에 이 알러지 검사가 딱 맞았습니다. 

 

알러지 검사 방법

평소 맞는 주사바늘보다 더 얇은 주사바늘을 꽂고 핏방울을 똑똑 떨어지게 해서 피를 수집하셨어요. 다행히, 바늘이 얇아 아이가 많이 아프지 않은지 주사 바늘을 꽂고 있는 30초 가까운 긴 시간동안 울지 않고 잘 기다려 주었어요. (그리고 피 뽑는 김에 빈혈검사도 하면 좋다고 해서 저는 피를 더 뽑아 아이 빈혈 검사도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알레르기 검사 결과

일주일 뒤 내방하였구요. 저희 아이의 경우는 생각지 못하게 고양이 알러지가 있다는 검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걱정했던 집먼지나 견과류 알러지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기니피그, 햄스터, 고양이 알러지가 있다고 하셨구요. 햄스터는  class 2, 고양이는 class 3으로 Moderately stromg 등급이네요. 저희는 고양이와 일주일에 한두번은 접하는 환경이고, 고양이 알러지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알러지 검사를 받지 않았다며 정말 모를뻔 했습니다. 그 뒤 역시나 고양이와 접하거나 터치가 있을 때

붉은 반점이 크게 올라오는 걸 목격하였어요. 저처럼 놓치고 있는 아이 알러지가 있을 수 있으니, 꼭 아기 알러지 검사를 받아보시고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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