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4)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산 바다캡슐열차 겨울 아이랑 가족 여행 추천코스 지인가족과 함께 부산 겨울 여행을 계획했지만 둘째가 아직 어리고 손이 많이 가는 참이라 세부 계획은 세우지도 못했다.어차피 6개월 꼬맹이가 끼어야 하는 여행이니 어느때 여행처럼 호캉스 그 이상의 꿈을 꾸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같이 여행가는 서른초반의 젊은 동생이 해운대 바다캡슐열차를 타보자고 했다.서면에 숙소를 잡았는데 마흔이 가까운 우리 부부의 예상에는 삼십분 거리나 되는 그곳까지 아이둘을 데리고 간다는건 없던 계획이기도 하고 그 좋은 곳이 있는지 알아도 차마 세울수도 없는 계획이었다.그래도 이렇게 누군가가 적극적으로 가자고 할 때 아니면 이미 중년의 육아로 피곤한 우리 부부의 여행계획은 늘 뻔한 것이 될 것 같아 일단 좋다고 했다. 그래서 동생과 함께 늦은밤 육아를 끝낸 뒤 SNS에서 틈틈히 만나 기.. 캐치 티니핑 캐릭터도감 내돈내산 구매 후기 요새 첫째 아이가 빠져있는 티니핑.. 여섯살 여자아이라면 부득불 거쳐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이미 영상으로 수백번을 반복해서 봐서 캐릭터를 다 외우고 있는데, 영상에만 너무 의존하는 것 같은 찰나 서점에서 발견하고 엄청 고민하다가 '캐치 티니핑 캐릭터도감' 책을 사보았다. 가격은 12000원 수준인데 티니핑 인형이나, 스티커놀이, 물감놀이에 비하면 비싼 가격도 아니다. 역대 캐치티니핑 총출동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최근에 나온 슈팅스타 티니핑을 제외한 1-4기까지 티니핑 캐릭터가 모두 나와있다. 1기인 캐치!티니핑, 2기인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 3기인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 4기인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이걸로 캐릭터 외워주고 오프닝 송도 외워 아이랑 같이 불러주니 아이가 엄청 좋아한다!한 페이지에 네.. 티니핑 하츄핑 케이크 만들기(주문제작) 6살 여자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라면 단연 티니핑이지.안빠질 줄 알았던 우리 아이도 한번 빠지는 순간부터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는데.. 인스타에 떠도는 하츄핑 케이크 사진을 우연히 본 후 생일을 앞둔 첫째에게 '생일날 하츄핑 케이크 사줄까?' 라고 잘못 말한게 화근이었다. 스쳐지나가듯 기억못할 줄 알았던 첫째가 그날부터 '내 생일에 티니핑 하츄핑 케이크' 노래를 불러댔다.아니, 뭐 그냥 사면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그때부터 틈틈히 서치하기 시작했는데 왠걸.. 케이크야 주문하면 된다지만 위에 저 큰 하츄핑 피규어는 뭐지? 평소에 미니 피큐어만 봤었는데 따로 파는가 싶고.그렇게 맘카페에서 검색하고, 블로그 글들을 찾아보며 결국 엄마의 정성을 담아 생일 당일 아이 앞에 대령한 하츄핑 케이크! 주문과정을 적어본.. 꽃이 피던 날, 햇님이 두개가 되었다 작년 한해 우리 집에 있었던 일 중 단연 제일 깜짝 놀랐던 일을 뽑으라면 아이와 하나의 씨앗을 심었던 일이다.. -발단은, 5살 첫째가 식목일에 유치원에서 심은 씨앗과 화분을 집으로 가져온 것이었다. 이미 아이가 유치원에서 식목일 행사로 씨앗을 심어 와서 흙밑에 있는 씨앗은 보이지 않았다.그저 화분 이름으로 '금잔화'라고 적혀 있어 어떤 식물인지 추측할 뿐이었다. 5월이 되니 늦봄의 넉넉한 해를 만나고 물을 먹은 금잔화가 금새 성큼 자라 아이와 분갈이도 해주고 지지대도 해주었다. 직접 다이소에서 골라온 핑크 물조리개로 물도 주고 '사랑해 새싹아'라고 사랑도 외쳐주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식물 키우기에 대한 애정도 생기고 생명에 대한 사랑? 뭐 그런것도 은연중에 알려주고 싶었는데. 거기까지었다.. 이전 1 다음